 한 사람의 젊음을 자극하는 질문---------헨리 데이빗 소로우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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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27 (금) 13:05 조회: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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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젊음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 보겠다. 아침에 대해 그대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자연의 계절에 얼마나 그대는 공감하고 있는가? 일찍 일어나 이슬을 헤치며 멀리까지 쏘다녀 본 적이 있는가? 해가 뜨도록 늦잠이나 자고 있다면, 그래서 수탉이 우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오로라의 수줍음을 눈치채지 못한다면, 새벽별인 금성과 다정한 친구가 되지 못한다면, 그대가 지혜라든가 순수와 상관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대는 이미 젊은 날에 창조주를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리라! 정오까지 그대의 눈꺼풀이 닫혀 있었다니! 심한 두통을 느끼며 겨우 일어났다니! 아침엔 새들처럼 노래 부르라. 그 어떤 새가 태양이 중천에 떠오르도록 둥지에서 자고만 있는가? 그 어떤 닭이, 아니 신종 박쥐나 올빼미 또는 덤불 참새나 종다리가? 노래하기 전에 그것들이 차나 커피를 마시는 걸 보았는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치 친구를 사귀듯 자연과 사귀어야 한다. 자연 속에 있는 다정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친구가 쓰러지거나 죽었을 때 자연은 우리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할 것이다. 나는 자연과 부드러운 관계를 갖지 않은 어떤 삶도 생각할 수가 없다. 자연과의 관계는 겨울도 따뜻하게 할 것이고, 사막에서나 황무지에서도 공동체를 일어나게 하리라. 그러나 만약 자연에 교감하지 못하고, 자연의 소리를 듣지 못하며, 자연도 우리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면 아무리 비옥한 땅이라도 메마르며 불임의 땅이 되리라. - 도서출판 이레, <소로우의 노래>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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