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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견진성사
견진교리 강론 요약(2004년 12월 8일) 최시동 요한 신부님 오늘은 성령과 견진성사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4가지 성사는 시험을 치르고 받게 됩니다. 세례성사는 교리를 받은 후 찰고를 통해 충분히 준비되었는지 보게됩니다. 견진성사는 시험에 대신하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신품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논문까지 써야합니다. 혼인성사는 준비가 부족한 경우 옛날에는 혼인 날짜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세례와 견진, 신품성사는 인호를 박아주는 성사로 받는 이의 신분을 바꾸어 줍니다. 세례는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하고 견진은 하느님을 사령관으로 모시는 하느님의 군사로 활동하게 하며, 신품성사는 하느님은 백성을 인도하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인호는 영원토록 남게 됩니다. 세례 때에도 성령을 받게 되는데, 왜 견진을 성령을 받는다고 하는가? 우리는 매일 세수를 합니다. 씻는 것은 정화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견진은 세례의 효과를 증진하는 것이며, 외향적이고 사회적인 성격을 띠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실 때의 상황을 살펴 봅시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신 후 다시 오실 것을 이야기 하셨지만 너무나 참혹하게 죽으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나타났을 때 모두 유령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상처를 보여 주시며 확인을 시키시고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드문드문 나타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 부활이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사도들은 전과는 다르다는 것은 알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이전의 생업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내가 가면 성령께서 오시어 모든 것을 깨우쳐 줄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사도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이것이 9일 기도의 시발점입니다. 오순절이 되었을 때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다. 예수께서 국사범으로 처형된 후 신분을 노출 시키기 힘든 상황에서 그들은 다락방에서 문을 닫아 걸고 기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하늘에서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데에 따라 여러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사도 2장) 그 말소리가 나자 사람들의 무리가 몰려왔다. 그리고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고 어리둥절해하였다. 듣는 사람들 중에는 그들이 술에 취한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때는 오전 9시였다. 성령이 오시면 용기가 생긴다. 사람이 사랑으로 충만하면 가만 있지를 못한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무엇인가? "나자렛 예수는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며 여러분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그 분은 부활 하셨고 우리는 그 목격증인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부활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사기 당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는가? 주일은 주님의 날이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부활을 약속하신 것을 기뻐하는 날이며 축하하는 날입니다. 주일날 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도 예수님 덕분에 쉬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로 300명이 세례를 받게 되는데 이것은 베드로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입니다. 설교를 하는 사람에게나 설교를 듣는 사람에게 같이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이 때 공동체가 생겨나고 교회가 시작됩니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곤 하였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사도 2장) 그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점차 불어났습니다. 교회의 성장단계를 보면 첫째, 인간적인 친교의 단계 둘째 신앙적 단계로 성숙하는 단계 셋째 헌신적인 완숙의 단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반모임을 매주 해야 합니다. 2~3명이라도 계속 모여서 서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기초공동체들의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사귐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주변에서 그 공동체를 보고 부러워 하고 들어가고 싶어 하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 다음에 하느님을 전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죽기까지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성령이 하신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무엇인지 알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꿔 놓는 것은 성령입니다. 성령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신 분으로 사랑만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을 때 사도들이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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